경제·금융

'사학법 논쟁' 대학총장들 선정 올 최고 뉴스

대학 총장들은 올해 고등교육 부문 최고 뉴스로 ‘사학법 논쟁’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78개 4년제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2007년 고등교육 부문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학법 논쟁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3불정책 갈등, 신정아 허위학력 논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2월 개정, 공포된 사학법은 사립학교 재단 이사진에 교사ㆍ학부모 등이 참여하도록 하는 ‘개방형 이사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나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반발이 이어지면서 올해 또다시 재개정 문제가 불거졌다. 4위와 5위는 최근까지도 교육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로스쿨 논쟁’과 ‘수능 등급제 혼란’이 각각 차지했고 6위에는 ‘대학가 논문표절 사건’이 올랐다. 이밖에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 ‘대학정보공시제’(7위), ‘KAIST발(發) 대학개혁’으로 화제를 모은 ‘교수 정년보장 심사 강화’(8위), 대입 내신반영 비율 논란 속에 6월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학총장 토론회’(9위), 매년 되풀이되는 ‘대학가 등록금 갈등’(10위)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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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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