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 선물전망] 코스피, 상승전환 어려울듯

이번 주 코스피선물은 지난주말 분위기의 영향으로 한동안 조정국면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선물은 미국 나스닥지수의 2,000선 붕괴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며국채선물은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어서 매도압박이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코스피선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되면서 외국 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선물 매수 포지션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 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대규모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들이 이 번주에도 다소 보수적인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적 모멘텀 이외의 추가 호재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매수를기대하기 어려우며 이에 따라 코스피 6월물은 소폭의 등락이 엇갈리는 힘조절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대규모 프로그램 매매가 촉발됐기 때문에 이번주에도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주말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상승 반전으로 전환은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10일 이동평균(119.50) 부근에서 반등시 매도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고 말했다. ◇ 코스닥선물= 전문가들은 지난주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에 비해 상 대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말 2,000선이 붕괴되는 등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면서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바 람직하다고 조언했다. 63포인트 수준에서 저점 매수를 추천했다. ◇ 국채선물=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 국내 주식시장 상승세 등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어서 반등 시 매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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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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