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포트폴리오] 증시 2분기 전망 "1,800 뚫고 2,000선 재도전할듯"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로 회복세 보일것<br>IT주, 원화 약세·업황 호조 기대로 유망<br>자동차·은행·인터넷株도 눈여겨 볼만


증시 2분기 전망 "1,800 뚫고 2,000선 재도전할듯" [웰빙포트폴리오]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로 회복세 보일것IT주, 원화 약세·업황 호조 기대로 유망자동차·은행·인터넷株도 눈여겨 볼만 문병도 기자 do@sed.co.kr 미국 신용경색 위기로 비틀거리던 주식시장이 2ㆍ4분기에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신용경색,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건이 개선된다면 2분기 코스피 지수가 2,000선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800 뚫고 2,000 재도전=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2ㆍ4분기 코스피 지수 상단을 낮게는 1.820에서 최고 2,0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는 미국의 신용경색 위기가 최대 고비를 넘기며 수습단계에 접어들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야기한 원자재값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 상단을 2,000선을 제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등락이 있겠지만 1,700선 아래에서 주식을 매수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글로벌 신용경색이 진정되면서 주식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이 완화되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로 1,600~1,960을 제시했다. 1,600~1,920을 제시한 동양종금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와 국내 기업의 실적개선을 2ㆍ4분기 호재로 꼽았다. 대우증권도 4월 이후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2ㆍ4분기 코스피지수 전망치로 1,600~1,900을 제시했고 3ㆍ4분기에는 1,780~2,1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도 미국의 신용위기가 일단락 되지는 않겠지만 이미 노출된 악재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2ㆍ4분기 코스피지수로 1,600~1,900을 예상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도 2ㆍ4분기 코스피지수 고점으로 1,820~1,880선을 제시하며 대체로 강세장을 점쳤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2ㆍ4분기 코스피 지수 저점은 1,500~1,630선이다. 메리츠증권이 1,500을 제시했고 삼성증권(1,540), 키움증권(1,550)도 1,600선 이하를 저 점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 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1,600선이 다시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경고인 것이다. . ◇IT, 자동차, 금융 사라=2ㆍ4분기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이 꼽혔다. 원화약세와 업황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전자는 다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자동차주, 은행 등 금융주 역시 다수 증권사가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IT 및 자동차의 업황 회복, 엣 경제 대표업종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감안하면 1ㆍ4분기 실적발표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도주 등극을 타진하고 있는 IT와 자동차, 정부정책 수혜주 및 개별 실적호전주가 투자대안”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간조정의 탈출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4월에는 최근 이익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IT와 경기 관련 소비재, 금융섹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은행주는 가격 메리트가 부각됐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은행주가 작년 하반기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제약주와 NHN 등 인터넷 주를 추천한 증권사도 많았다. 반면 지난해 증시를 주도했던 조선주, 건설 업종을 추천한 증권사는 각각 2개 증권사에 그쳤고 철강ㆍ화학, 운송주도 유망 업종에 이름을 올렸지만 많지는 않았다. • 증시 2분기 전망 "1,800 뚫고 2,000선 재도전" • 증권사 4월 추천주 "자동차·IT·금융株 '봄햇살' " • 펀드 2분기 투자 "반등장 활용 지역비중 조정" • 삼성전자 "올 실적 호전… '황제주의 부활' " • 한진해운 "컨테이너 운임 급등…영업익 40%↑" • 소디프신소재 "2011년 특수소재 글로벌톱 도약" • 미래에셋 '솔로몬 아시아퍼시픽 컨슈머 펀드' • 현대증권 '도이치 DWS프리미어넥스트 이머징' • 하나대투증권 '하나UBS IT 코리아' • '한국 월드와이드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투…' • 동부증권 '동부 델타 주식혼합형 펀드' • 굿모닝신한증권 '탑스밸류 주식형펀드' • '동양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채권펀드' • 대신증권 '포르테 알파 파생상품' • 삼성증권 '삼성이머징 다이나믹' • '한국 월드와이드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주…' • 대우증권 '산은 삼바브라질 주식형펀드' • 교보증권 '프런티어 중동주식 투자신탁' • 'CJ 지주회사 플러스 주식투자신탁1호' • 한화證 '아시아전환사채 채권혼합펀드' • 메리츠證 'e-일등기업 주식형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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