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회사채 4분기 연속 발행보다 상환액이 많아

지난달엔 4개월만에 순발행

기업들의 자금조달에서 회사채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회사채 시장이 4개 분기 연속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더 많은 상태를 이어갔다. 그러나 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는 월별 기준으로 4개월만에 처음으로 순발행으로 전환되고 자산유동화채를 뺀 일반사채만 보면 역시상환액보다 발행액이 많은 순발행 상태를 보였다. 2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ㆍ분기 회사채 시장에서는 모두 7조5,802억원이 발행되고 8조9,004억원이 상환돼 1조3,202억원의 순상환 상태를 기록했다. 회사채 시장이 순상환 상태를 보인 것은 지난해 4ㆍ4분기부터 4개 분기째다. 하지만 9월만 보면 3조9,658억원이 발행된 반면 상환액은 3조4,713억원에 그쳐 발행액이 4,945억원이 더 많아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순발행 상태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는 9월중 발행액이 크게 늘면서 순발행액이 5,521억원으로, 역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회사별로는 대한항공이 4,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 가장 발행규모가 컸고 ▦SK 3,200억원 ▦금호산업 3,100억원 ▦현대제철 3,000억원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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