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매기확산이 전업종에 거쳐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

1. 마감시황 ▶ 대만, 일본의 상승과 더불어 아시아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시장은 700P , 코스닥 시장은 53P 회복에 성공. ▶ 거래소 시장의 경우 증권, 은행, 서비스업, 철강금속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민은행이 4% 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하이닉스도 10% 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 코스닥 시장도 닷컴주과 반도체/LCD 관련주가 강세를 보임. 휴맥스는 전주에 이어 강세를 지속, 9% 상승하였고, 웹젠이 상한가를 기록 2. 마감지수 거래소 704.29P(+11.04P, 1.59%) 코스닥 53.21P (+1.62P, 3.14%) 3. 시장특징주 # 특소세 관련주. -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승용차 특소세율 인하와 함께 에어컨, PDP TV의 특소세율 인하 여부 등 경기 활성화 대책들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 - 이에띠라 에어컨 특소세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센추리(A0675)와 위닉스(A4434)가 동반 급등한 가운데 여름 계절수혜주들도 함께 순환매를 형성하는 모습. - 화장품 냉장고 업체인 이젠텍(33600), 선풍기 제조업체인 신일산업(02700), 빙축열식 에어콘 개발 업체인 디와이(44180) 등이 관련주로 부각. - 한편 PDP관련주인 이레전자(A4531) 등도 동반 강세. # 퍼시스(A1680) - 최근 외국인 지분율 급증 소식에 부각되며 상한가. - 언론에 따르면 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했던 동사의 손동창 회장 등 대주주들은 유통물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각, 현재까지 25.5만주를 시장에 내놨는데 외국인들이 이같은 매도물량의 97.7%에 해당하는 24.9만여주를 매수한 것으로 보도됨. - 실제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3월초 12.59%에서 최근에는 14.66%로 증가함 # 철강주 - 포스코(A0549)를 비롯한 주요 철강주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하며 2%대 상승세 - 포스코는 장중 7개월 여만에 13만원대를 다시 회복했고, 동부제강, INI스틸, 세아제강 등도 장중 연중 최고가를 경신. - 이 같은 철강주 강세는 2분기 실적을 앞두고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저평가 인식과 중간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모습. # 이앤이시스템(A6516) - 상반기 실적호전 소식으로 이 시간 현재 상한가. - 공정공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 105.7억원, 경상이익 1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72%, 경상이익은 45% 증가했다고 밝힘. # 엔바이오테크(A4794) - 면역강화 천연셀레늄 특허취득 소식에 강세. - 공정공시를 통해 최근 차세대 면역강화물질 "천연셀레늄"을 고농도로 농축하여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이 물질의 제조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힘. - 회사측은 최근 셀레늄 관련 시장이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인체에 독성이 없고 체내 흡수율이 우수한 천연셀레늄은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신규시장 개척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임. # 인터넷주 - 7일째 강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을 견인. - 인터넷업종은 5.73%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53p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 - 종목별로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옥션(A4379)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시현했고, NHN(35420), 다음(35720), 네오위즈(42420)도 동반 상승하며 마감. 4. 장세 전망 ▶ 한국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북핵문제, 카드채 문제등이 유동성에 기초한 랠리로 인 해 희석화 되고 있는 가운데, IT 주에 이어 금융주가 반등에 성공하는 등 시장의 기초체력 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 ▶ 미국의 금리인하와 감세정책등 경기부양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적 으로도 추경예산편성, 특소세 인하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정책이 제시되고 있음. 이번주 는 유동성에 기초한 매기확산이 전업종에 거쳐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 [대우증권 제공]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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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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