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그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내부거래 조사 계획발표가 다음달 4일로 연기된다. 장항석 조사국장은 27일 “일부 재벌의 부당내부거래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발표일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발표는 부당내부거래 조사일정을 연초 일괄적으로 공개하기로 한 `부당내부거래 사전예고제`도입에 따른 것으로 월별ㆍ분기별로 조사대상기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