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지난해 우승자와 함께 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 2라운드를 치른다.
대회본부가 3일 발표한 조 편성표에 따르면 최경주는 지난해 우승자인 스콧 호크(49), 크레이그 퍼그스(37ㆍ이상 미국) 등과 4일 오후 9시45분 10번홀에서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는 6일 오전 2시 15분 1번홀부터 시작한다.
최경주가 동반할 디펜딩 챔피언 호크는 시니어 투어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는 프로 경력 25년의 베테랑. 지난해는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오르는 투지를 과시하기도 했다.
루키 나상욱(20ㆍ미국 명 케빈 나ㆍ코오롱 엘로드)은 5일 새벽 3시와 오후 10시에 각각 1, 2라운드를 시작한다.
한편 SBS골프채널은 5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5시부터 8시30분까지 이 대회를 위성 생중계한다.
이 방송사는 또 유럽PGA투어로 타이거 우즈와 어니 엘스가 격돌하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을 4일부터 7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위성 생중계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