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BS, 봄 정기 프로그램 개편

5월 1일부터 TV채널을 KBS에 맞추면 한층 새롭고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만날수 있게 될 것 같다. KBS 1TV와 2TV가 이날부터 봄 개편을 단행하는데 신규 프로그램만 무려 20여개나 되기 때문이다.KBS가 이번 개편에서 가장 역점을 둔 대목은 「공익성 강화」. 이를 위해 국내 방송사상 첫 국제뉴스 전문프로그램인 「KBS 지구촌뉴스」(2TV 월~금 오전 10시40분), 노인 대상 프로그램 「아름다운 실버」(1TV 월 오후11시 30분),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시사클릭 2000」(1TV 일 오전10시15분) 등 공익성이 높은 프로그램들을 새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의 주인공에 대한 밀착취재 프로그램인 「피플 세상 속으로」(1TV 화 오후10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가 사회 곳곳의 화제의 현장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VJ 특공대」(1TV 금 오후10시)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옴부즈맨 프로그램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가 「TV는 내 친구」(1TV 토 오후12시10분)로 개편됐으며, 새 방송법에 따라 의무편성토록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도 확실한 편성기준이 마련되는대로 곧바로 방송할 예정이다. 2TV의 새 편성이 시청률높이기에 공을 들였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만 하다. 우선 평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일일시트콤과 일일사극을 집중 배치해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요즘 한창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희석·이휘재·유재석이 출연하는 일일시트콤 「멋진 친구들」(2TV 월~금 오후8시45분)과 다산 정약용의 일생을 다룬 일일 다큐드라마 「소설 목민심서」(2TV 월~금 오후9시20분·사진)를 신설했다. 여기에다 금강산 유람선을 주무대로 한 시트콤 「사랑의 유람선」(2TV 토·일 오후8시50분), 「夜! 한밤에」(2TV 목 오후11시)와 「이경규·심현섭의 행복남녀」(2TV 금 오후9시50분) 등 신설 오락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밤 시간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KBS는 다큐멘터리 「인간극장」(2TV 월~금 오전8시30분),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인 「웹 매거진」(2TV 월 밤12시10분), 「클릭! 날씨@생활」(2TV 월·금 밤12시10분, 화·수·목 밤12시20분),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 「낭만에 대하여」(2TV 금 밤12시10분)등을 신설한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4/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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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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