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수정보 인터넷 공개"「홍수정보」클릭하면 한눈에 쏙"
「넘칠까, 안넘칠까」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가 내릴 때면 혹시나 우리집 주변의 하천이 넘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군다나 저지대주위의 사람들은 더욱더 그러하다.
서울시는 4일 이같은 여름철 홍수에 대비해 시와 경기도지역의 강우량과 하천의 수위변화를 시시각각 알아볼 수 있는 「홍수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통해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시내 강우량 관측소 47곳과 하천수위 관측소 23곳의 자료를 10분단위로 받아 그래픽과 지도를 곁들여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한강상류댐 6개소의 방류량과 경기도 지역의 강우량과 하천수위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시내 전역의 평균 강우량만을 알 수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은 시내 관측소 곳곳에서 데이터를 보내줌으로써 98년, 99년에 발생한 게릴라성 국지적 집중호우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강우량, 하천수위 정보제공과 함께 긴급상황발생시 대처요령과 각종 수방기관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보다 효율적인 수방체계를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7/04 18:31
◀ 이전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