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재은행(BIS)이 12일(현지시간)‘이른바 ‘바젤Ⅲ’로 불리는 총체적인 은행 규제개혁안에 합의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BIS는 스웨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구 수장회의’에서 성명을 통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바젤Ⅲ에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합의된 구체적인 내용은 13일 오후(현지시간)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회원국들이 핵심내용인 자기자본 규제부문에서 ‘기본자기자본 비율’(Tier 1) 7% 이상으로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새 규제안은 각국 정부의 비준을 거쳐야 발효될 수 있다.
회의를 주재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오늘 도출된 합의는 전세계적으로 (은행) 자본기준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