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중국 공산당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1일 “장광근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 대표단이 내일부터 5일간 중국을 방문한다”며 “장 총장은 이 기간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베이징에서 ‘한나라당-중국 공산당 교류 및 협력에 관한 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이 외국 정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은 지난 8월 카자흐스탄 집권당인 누르오탄당에 이어 두 번째로, 양해각서에는 양당 정치인 상호방문 활성화와 국제문제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총장과 진수희ㆍ권택기ㆍ박준선 의원 등은 베이징과 시안 등을 방문한 뒤 6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