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스웨덴 전력회사인 예테보리에네르기 AB사와 지그비(ZigBee)를 이용한 메쉬(Mesh) 무선(RF)통신 방식의 무선디지털 검침기 3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이 지난해 5월 수주한 스웨덴 AMM(Automatic Meter Management)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의 후속 조치로, 무선 디지털 검침기 27만2,000대를 포함해 집중기와 계량기, 리피터, 검침 SW 등 메쉬무선 기술 기반의 원격검침 시스템 일체를 내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무선디지털 검침기는 지그비 기술을 원격검침 시스템에 적용한 것으로 아날로그 모뎀보다 속도가 빠르고 검침 데이터 보안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조송만 사장은 “스웨덴 AMM프로젝트는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원격검침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에 센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전력회사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평가 받는 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