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소업체가 직원들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직원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화제다.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은성코퍼레이션은 자회사인 예지미인 전직원을 포함해 총 170여명이 지난 18일 한 단체에서 개최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 전원이 완주기록을 세우며 단체전 2위인 단체참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대회 참가는 마라톤코스 완주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2007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의미와 함께 그 동안 평소 교류가 많지 않은 직원들간에 함께 완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하려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미를 대내외 알리고자 회사측은 자회사 예지미인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은성코퍼레이션과 예지미인 로고가 함께 새겨진 마라톤복을 자체적으로 제작, 전직원이 착용하고 마라톤대회를 완주했다.
이영규 사장은 “‘나도 해냈다’는 자부심이 높아졌고 조직간의 의사소통도 원활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마라톤대회에 전직원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