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 강한 경제 모멘텀, 주요 산유국내 공급 불안, 원유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향후 수개월간높은 국제 유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가격 하락을 언급하면서 "일부가격 완화 요인이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가격 안정과는 거리가 멀다"며 이같이내다봤다.
IEA는 또 올해 예상되는 석유 수요량 증가율을 2월 보고서 때의 2.1% 보다 낮은1.8%로 수정했다. 고유가 국면과 동남아시아의 수요 감소가 이유로 제시됐다.
따라서 올해 석유 수요 증가치는 하루 기준으로 149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2월 보고서 때 전망치는 하루 기준 178만 배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