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브리핑] '동반의강자' 설욕이냐 '터프윈' 9연승 질주냐

이번주 서울경마공원에서는 3일 오후5시 제9경주로 열리는 ‘KRA컵 클래식’의 인기가 예상된다. 혼합1군 2,000m(핸디캡) 레이스로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설욕을 노리는 ‘동반의강자’와 상승세인 ‘터프윈’의 재대결이 최대 관전포인트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부산광역시장배에서 12연승을 구가하던 동반의강자는 장거리 이동 등의 영향으로 터프윈에게 우승을 내주고 14두 중 9위로 추락했다. 동반의강자(미국ㆍ수ㆍ5세)는 익숙한 경주로에서 줄곧 호흡을 맞춰온 최범현 기수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명예 회복의 조건은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부담중량이 변수이나 이전의 63kg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25전 17승, 2위 4회(승률 68%, 복승률 84%). 터프윈(미국ㆍ거ㆍ3세)은 데뷔 이후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에도 동반의강자를 따돌린다면 9연승과 대상경주 2연승을 거두며 서울경마공원 최강자 타이틀을 완전히 꿰찰 수 있다. 3세마여서 부담중량도 낮게 받을 전망. 통산 8전 8승(승률 및 복승률 100%)을 기록 중이다. 특별 경주에서 우승 타이틀이 없는 무관의 제왕 ‘앵거스엠파이어(38전 11승, 2위 8회)’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래리캣(12전 5승, 2위 3회)’이 중위그룹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체격이 좋은 ‘프리허그(34전 5승, 2위 9회)’ 등이 복병마로 꼽힌다. 경마 단신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도박예방치유센터 유캔센터는 오는 10일 서울경마공원과 영등포지점 내에 휴식공간 ‘리프레시존’을 개장한다. 대형 텔레비전과 정보조회기, 스포츠 게임기와 노래방 부스 등을 설치해 지나친 베팅 몰입을 막고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3일 부산경남경마공원 광장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장윤정, 박현빈, 박상철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리며 민속 줄타기 특별공연, 뮤지컬 시카고,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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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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