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혁신클러스터의 날] 반월·시화 혁신클러스터

국내 최대 中企 집적 단지…인프라 우수

섬유미니클러스터 세미나 모습

반월ㆍ시화 혁신클러스터는 부품소재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떠오르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혁신클러스터. 지난 3월 기준으로 반월에 2,830개사, 시화에 5,533개사 등 총 8,363개사가 입주해 17만4,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연말 기준으로 생산규모는 44조원, 수출은 73억불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집적단지다. 교통ㆍ물류 등 산업인프라 기반이 우수하고 연구개발 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이점을 살려 산업기술대학 등 학계와 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소, 코트라 등 15개 지원기관과 협의회를 운영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남다른 강점 중 하나다. 반면 글로벌 경영 능력 미흡, 업종의 전문화와 특성화가 쳐진다는 약점도 갖고 있다. 반월ㆍ시화클러스터는 오는 2013년까지 매출 1,000억원 이상 업체 150개와 100억원 이상 업체 2,000개를 육성하고 20만 명을 고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무엇보다 글로벌마켓에서 통하는 업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15개 수준이던 미니클러스터를 현재 8개로 줄였다. 또 예산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로 전환, 첨단부품소재의 공급기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최영기 반월ㆍ시화클러스터 추진단장은 “오는 2013년까지 생산규모 80조원, 수출 400억 달러의 산업효과를 유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클러스터 추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려 미니클러스터를 대폭 축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반월ㆍ시화를 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 역할을 하는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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