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 필드경기 즐기세요"
실제 골프장과 똑 같은 상황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개발돼 저렴한 가격으로 실내에서 필드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첨단기술화사업센터에 입주해있는 ㈜골프존(대표이사 김영찬)은 골프애호가들이 골프장에 가지 않고 실내에서 필드와 동일한 경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 3차원 골프영상 시뮬레이터, 'OㆍGㆍT' 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뮬레이터는 컴퓨터와 카메라, 영사기 등을 이용해 스크린에 골프장 각 홀을 비춰 그 안에서 골프를 즐기도록 한 것.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은 전국의 유명 골프장을 항공촬영해 영상으로 재처리한 것이며 실재 골프장과 거의 같다.
스크린에는 티업때부터 자신의 모습과 헤드의 방향, 비거리, 홀까지의 남은 거리 등 모든 정보가 나타나며 자신의 스윙폼을 CD롬에 저장해 슬로비디오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자세교정에도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다.
㈜골프존의 , 'OㆍGㆍT' 는 특히 바닥판을 8개 방향으로 움직이는 설계함으로써 외국 제품들보다 한차원 높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골프장의 경사각도에 따라서 발판이 움직이며 벙커나 러프에 들어갔으때 난이도를 높일 수 있어 실전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현재 ㈜골프존은 대덕연구단지 체육공원 골프장을 3차원영상으로 담아놓은 상태이며 유성CC 3차원 영상화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골프존의 , 'OㆍGㆍT' 은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상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OㆍGㆍT'는 이달중 출시예정이며 10여개 대전, 충청권 골프연습장과의 공급게약을 추진중에 있다.
또 유럽계 게임유통회사인 ㈜인포그램과 제품판매권 부여조건으로 생산시설 확충에 필요한 1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珉炷?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