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펀드·CMA계좌 자금 유입 꾸준

증시도 안정 되찾아…추가상승 촉매 기대

글로벌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대표적 수급원인 주식형펀드와 CMA 계좌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금유입이 앞으로도 지속되는 만큼 증시 수급여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21조7,33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적립식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의 증가가 눈에 띈다. 적립식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은 지난 한해 동안 22조4,000억원이 늘어 지난해 11월 말 기준 44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시로의 자금유입은 현재 진행 중이며 증가 추이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적립식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 증시에 대한 장기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급원인 CMA 잔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연말 기준 전체 CMA 잔고는 31조6,100억원으로 증권사 CMA 잔액이 27조1,800억원, 종금사 CMA 잔액이 4조4,300억원이다. 곽 연구원은 이에 대해 “증시가 점차 안정을 되찾고 현재 유입되고 있는 주식형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에 CMA 자금까지 더해진다면 증시의 상승 탄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