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주민 설문조사 실시
파주ㆍ김포ㆍ연천 등의 접경지역 주민들은 군사시설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지역발전의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새로 제정된 '접경지역지원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닷컴(www.budongsan.com)이 최근 파주ㆍ김포 등 경기 북부 접경지역 주민 1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주민들은 군사시설과 관련된 각종 규제(36%)를 지역발전의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꼽으며 지리적 요인(12%)과 정부 및 지자체의 무관심(7%)도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목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의 58%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별 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도 19%에 달했다.
특히 이들 지역을 지원키 위해 제정된 '접경지역지원법'에 대해 54%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입력시간 2000/1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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