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허용도 태웅회장 "실패 두려워 않는 도전이 리더십 근본"

부산시청서 CEO특강


국내 풍력산업 분야를 이끌고 있는 허용도(사진) ㈜태웅 회장이 지난 11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경제산업실 소속 직원 등 150여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CEO 특강'을 실시했다. 허회장은 이날 '내일을 향한 열정과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교사를 그만두고 기업가로 변신을 시도한 과정을 설명하며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시골 섬마을에서 5년간 아이를 가르치면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기도 했지만 더 큰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단조회사로 취직하며 새 길을 개척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일구면서 겪은 인생역정, 도전의식, 기업가 정신 등을 소개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나온 인생을 소개하는 것은 '나의 길'을 찾는데 주저하지말고, 특히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 리더십의 근본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태웅은 풍력·조선·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지역 대표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5,360억원을 달성했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내에 위치한 이 회사는 지난 1981년에 북구 삼락동에서 태웅단조공업사로 시작해 지난 1898년 태웅으로 회사명을 변경했으며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부산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기업환경의 변화 및 도전정신 등을 살펴보고, 지역 기업인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직원들의 지역경제에 관한 안목과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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