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카이팀에 伊 알리탈리아 회원가입

대한항공 등 세계 5개 항공사의 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에 이탈리아 국적항공사인 알리탈리아가 참여한다.대한항공은 27일 이탈리아 알리탈리아 본사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레오 뮬린 델타항공 회장, 장시릴 스피네타 에어프랑스 회장 등 스카이팀 5개 회원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란체스코 멘고지 알리탈리아 회장의 신규회원 가입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카이팀은 6개 회원사로 늘어나게 됐으며 전세계 120개국 512개 도시에 하루 약 8,000편, 연간 약 2억2,100만명을 수송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알리탈리아는 16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53개국 107개 도시를 운항하는 남유럽의 거점 항공사로 오는 11월부터 정식 회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알리탈리아의 가입은 양적 확대보다는 지역별 항공사에 의한 전세계 거점망을 구축한다는 스카이팀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이팀은 지난해 6월 '어디서나 당신 곁에(always with you)'를 모토로 대한항공(아시아), 델타(미국), 아에로멕시코(중미), 에어프랑스(유럽) 등 4개사가 창설했으며 올 3월 체코항공(동유럽)을 신규 회원사로 받아들여 5개사로 운영돼왔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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