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거래소 이틀째 약세, 코스닥 소폭 반등




거래소시장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지만 920선을 지켰으며 코스닥시장은 횡보 끝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수급에 의한 상승 요인과 환율 등 하강 요인들이 힘겨루기를 하는 박스권 장세를 전망했다. ◇거래소=종합주가지수는 과열에 대한 경계와 환율 변수에 대한 부담 등으로 한 때 915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좁혀 3.28포인트(0.35%) 내린 921.5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37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756억원 순매수하며 받아냈고 개인은 장중 매수세를 보이다 막판에 소폭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0.61% 하락하면서 48만원대로 밀려났고 LG필립스LCD는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LG전자ㆍS-Oilㆍ현대차ㆍ신세계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테마주들의 급락 이후 시장은 치열한 ‘눈치보기’ 양상 속에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음주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에 시장은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장중한 때 47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막판에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소폭 반등으로 마감했다. 시총상위종목 중 주성엔지니어가 실적기대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7.14%나 급등했고 아시아나항공도 2.14%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하나로텔레콤과 다음 등이 1% 이상 오른 가운데 NHN은 2.01%, LG텔레콤은 1.36% 내렸다. ◇선물=코스피 3월물은 0.6포인트 내린 119.8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2,194계약 감소한 8만3,539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6계약ㆍ485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29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30억원 순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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