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베스트 히트상품] 국순당 백세주 담

담백한 맛 앞세워 20~30대에 큰 인기

국순당이 지난 2007년 11월에 선보인 '백세주 담'은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백세주 담'의 '담'은 담백하다(淡)는 뜻 뿐 아니라 함께 어울리며 이야기한다(談)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세주와 더불어 '우리 음식과 가장 어울리는 우리 술'이라는 기본 목적 아래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백세주의 패밀리 브랜드 '백세주 담'은 우리 술 최초로 브랜드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백세주와 마찬가지로 생쌀발효법을 이용했고 알코올 도수는 13도이며 가격도 백세주와 같다. 또 인삼ㆍ산사자ㆍ건강 등 12가지 약재를 원료로 하고 있어 숙취가 적고 항암 및 위 보호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도 백세주와 맥락을 같이 한다. 반면 맛에서는 차이가 있다. '백세주 담'은 생 오미자와 산수유 등을 사용해 과실의 풍미가 진하면서도 맥문동ㆍ진피 등 차(茶)류에 사용되는 약재가 들어있어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일체의 첨가물 없이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천연산미로 맛을 냈다. '백세주 담'의 담백한 맛은 술과 함께 먹는 음식의 맛을 살려내는 신개념 약주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주류의 주 소비층인 20~30대의 다양해진 입맛을 사로잡고 전통술에 대한 선택 폭을 넓히고자 '백세주 담'을 개발했다"며 "젊은층의 담백한 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세주 담'에 대한 좋은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7월부터는 싱글족과 젊은층을 겨냥한 미니어처 '백세주 담 미니(味呢)'(128ml)도 출시해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국순당은 '백세주 담'과 함께 이에 어울리는 우리 음식도 개발, 우리 술에 맞는 궁합 안주를 선보이는 동시에 선조들의 음식문화에 담겨있는 올바른 술 문화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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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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