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양주 "공공건물 옥상을 녹색지대로"

2012년까지 녹화사업 추진

경기도 남양주시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옥상녹화사업을 추진, 도심의 회색 건물옥상에 녹색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남양주시는 올해 2억3,6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교와 장애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 3곳에 대해 옥상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그중 학교 1곳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수목 및 화초류 등 총 1,813본을 식재하고 파고라 등을 포함한 야외학습장, 기온변화현황판 등을 설치해 야외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2곳은 오는 10월까지 옥상녹화사업을 완료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옥상녹화는 도심의 회색 콘크리트 건물 옥상에 갖가지 수목과 화초류, 지피식물 등을 식재해 소규모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건물온도를 낮춰 도심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력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 8곳을 9월초까지 추천받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옥상공원과 옥상농업을 융합하는 사업으로 한단계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며 "남양주시 건물 옥상의 대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