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사가 충남 당진에 공장을 세운다.
충남도는 20일 이완구 충남지사, 민종기 당진군수, 구본능 희성그룹회장, 바스프사의 프랭크 보지크(Frank Bozich) 부사장, 손대성 희성피엠텍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스프사의 합작기업인 희성피엠텍(주)의 당진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희성피엠텍은 향후 당진군 부곡공단내 부지 1만5,221㎡를 매입해 오는 2014년까지 700억원을 투자, 귀금속 회수정제 공장을 건설한다.
충남도와 당진군은 희성피엠텍 유치를 위해 2년여간 노력해왔는데 특히 당진군은 부지매입시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충남도는 바스프사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 뉴워크 소재 자동차(촉매) 사업부를 방문 충남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이번 MOU체결로 충남도에 향후 6년간 1,0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7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희성피엠텍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귀금속 회수정제 전문업체로서 자동차와 석유화학 공업에서 발생하는 폐촉매 등에서 귀금속을 회수ㆍ정제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유일의 귀금속 회수정제 전문기업인 희성피엠텍을 도내에 유치한 것은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도와 당진군은 기업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