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상반기는 물론 지방선거가 끝난 후인 하반기에도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전기ㆍ가스요금 인상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6일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가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상반기에 전기요금을 올릴 계획이 없다"며 "그렇다고 지방선거 또는 하반기에 전기요금을 올린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ㆍ가스 등 공공요금은 선거가 끝났다고 금방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연료비 연동제를 결국은 시행하겠지만 하루 아침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뜸을 계속 들이면서 설득을 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