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의료협력재단 8일 출범

북한 주민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재단이 출범한다. 정의화 한나라당 의원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사단법인 ‘남북의료협력재단’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기존의 의료물자 지원 중심의 남북간 의료협력 방식에서 벗어나 의사ㆍ간호사 등 의료인력 교류를 비롯해 북한 내 병원 건립, 의료기기 및 장비제공, 의료지식 및 시스템 지원 등을 통해 북한 의료 인프라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남북 의료협력 관련 조사ㆍ연구와 정책대안 제시, 세미나 및 공청회 개최 등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대한의사협회ㆍ대한병원협회ㆍ대한약사회 등 관련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실질적인 남북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재단 이사장은 정 의원이 맡을 예정이며 김정배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김성훈 상지대 총장,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대표, 이성춘 전 고려대 석좌교수, 이병웅 한서대 교수,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윤상 나눔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 가운데는 배기선ㆍ임종석 열린우리당 의원과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 등이 동참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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