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5(화) 06:13
해고자 복직 문제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던 한양대의료원 노조가 15일 오전 쟁점사항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파업선언을 철회했다.
이 병원 노조는 14일 오후 4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병원측과 12시간에 걸친마라톤 협상끝에 차수련 前노조위원장의 원직 복귀 등 9개 핵심사항에 합의를 보고15일 오전 7시로 예정됐던 서울과 구리병원에서의 동시 파업계획을 철회하고 정상근무에 들어갔다.
한양대의료원 노사는 이날 협상을 통해 또 노사 양측의 공동발전 사항을 논의하고 임금수준을 결정하며, 위법 부당행위를 해결하는 기구로 노사 각 3인으로 구성된노사협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