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소리바다 "만인에미디어 인수"


소리바다가 만인에미디어를 인수한다. 24일 기업 인수합병(M&A)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소리바다가 만인에미디어 인수를 위해 지난 23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안다”며 “이는 본계약이 아닌 인수를 위한 외부평가계약”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리바다의 한 관계자는 “나중에 공시를 통해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리바다는 20일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3일 뒤인 23일에도 112억3,44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 같은 자금확보는 이번 만인에미디어 인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바다는 음원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유통만 하는 회사인 데 반해 만인에미디어는 모든 음원의 권리를 확보 및 관리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회사다. 이 때문에 소리바다가 만인에미디어를 인수할 경우 합법적으로 음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좀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날 소리바다 주가는 장중 2,065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끝에 5.26% 오른 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만인에미디어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00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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