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B네트워크, 해외투자로만 올 3,900만弗 벌어

KTB네트워크, 해외투자로만 올 3,900만弗 벌어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權聲文)가 미국을 중심으로한 해외투자를 통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3,900만달러(약 442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KTB네트워크는 31일 올들어 미국에서 쏘너스네트워크와 아이아시아웍스, 쎈틸리엄 커뮤니케이션스, 밸리서트사 등 모두 4개사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이같은 투자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개업체의 나스닥 상장과 3건의 M&A 등을 통해 올린 1,4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회사는 연말까지는 8,300만달러(약 936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지나 83년부터 해외벤처펀드에 대한 출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9건의 해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6건의 벤처펀드 출자를 해오고 있는데 미국시장에 총 13개업체를 나스닥에 상장시켰으며 6건의 M&A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지난 96년 한국계 재미사업가인 스티브김이 창업한 자일렌사에 대한 투자로 1,200만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을 비롯 코퍼마운틴네트웍스 등 다른 투자기업에서도 큰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KTB네트워크 백기웅상무는 이와관련 『캘리포니아의 미주사무소를 연내 현지법인으로 개편하고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6배 증가한 3,000만달러의 투자를 벌일 것』이라며 『이를통해 세계적인 벤처캐피털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8/31 19: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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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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