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급격한 노령화로 인해 저축성향이 낮은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저축률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제42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 앞서 사전 배포한 치사 자료를 통해 "투자 재원의 안정적인 공급원으로서 저축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서는 안된다"며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저축 활성화를 위해 금융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며 "크레딧뷰로(CB) 확충을 통해 성숙한 신용사회를 구현하고 사모투자펀드 활성화와 퇴직연금제 도입을 통해 시중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으로유입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가격의 급등은 저축의욕을 저하시키고 빈부격차를 심화시킨다"며8.31대책의 차질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또 한 부총리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들어 내야 하며 금융 중개기능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금융기관 종사자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