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최근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 암살위기에 처했으나 오스트리아 정보기관의 보호로 모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19일 “김정남이 지난달 중순 유럽을 방문 중 암살될 위기상황에 놓였지만 오스트리아 정보기관이 이를 사전에 포착해 밀착 경호를 했던 것으로 안다”며 “암살기도는 북한내 반(反) 김정남 세력에 의해 시도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암살계획은 62세인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구도를 둘러싼 내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