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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물류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2012년 세계박람회를 전남 여수에 유치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유치준비위원회를 조기에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가쿠테(長久手)에서 열리고 있는 ‘2005 일본 국제박람회’ 한국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2007년 12월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장관은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민간기업인, 박람회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유치준비위를 구성하겠다"며 "특히 국회 내에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정치권과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박람회 유치가 여수권은 물론 남해안이 새롭게 출발하는 기폭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유치준비위에 전남ㆍ경남ㆍ부산ㆍ광주 지역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남해안발전계획'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