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노조 투쟁전환… 진통 예고

대우車 노조 투쟁전환… 진통 예고 대우자동차 구조조정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대우차 노동조합은 13일 오전 비상간부합동회의를 열고 일방적인 구조조정 방침과 자금지원 지연에 항의, 투쟁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 최종학 대변인은 "노사 합의서에 명시한 자금지원과 체불해소 등의 약속을채권단과 사측이 지키지 않고 있는 만큼 간부합동회의의 협의를 거쳐 투쟁위원을 뽑고 13일부로 투쟁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14일 오후 산업은행 앞에서 한국델파이 등 협력업체 노조와 함께 대규모집회를 갖고 채권단의 자금지원 지연에 항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차는 사무직에 대해 14일부터 2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 위로금지급여부와 무관하게 12월31일자로 퇴직을 실시키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대우차 사무노동직장발전위원회(사무노위)는 11,12일 양일간 상여금200% 갹출을 통해 희망퇴직자 위로금을 마련하는 사측 안을 놓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무노위는 설문결과를 놓고 13일 오전 10시부터 대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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