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정회계 “코리아텐더 관리지정 가능성“

코리아텐더(33880)의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29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코리아텐더가 자본잠식으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정회계법인은 이날 코리아텐더가 지난해 12월31일 현재 누적결손으로 인한 자본잠식률이 약 45%에 달해 코스닥시장에서 관리종목지정 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회사가 정상적인 사업과정을 통해 자산을 회수할 수 없고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코리아텐더는 이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적된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대해 지나친 우려라고 반박했다. 코리아텐더는 신규사업 부문에서 매출과 이익이 늘고 있고 유신종 사장이 자사주 40만주를 매입하는 등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G생명과의 대리점계약을 통한 생명보험 법인대리점 영업과 올 2월부터 시작된 신규유통사업인 Max10 사업을 통해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아텐더 관계자는 “1~3월 실적이 집계돼 공개되면 회계법인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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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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