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스브리핑] 지구의 날 30주년 행사 전국서 개최 등

■지구의 날 30주년 행사 전국서 개최환경부와 민간환경단체들로 구성된「지구의 날 2000 한국위원회」는 22일 30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국민들의 환경보전의식고취에 나선다. 올해 지구의 날 주제는 「이제는 청정에너지」(CLEAN ENERGY, NOW). 기념행사로는 23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를 비롯해 광주 금남로, 수원 영동시장 인근 등 전국 15곳에서 「차없는 거리」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환경살리기 전자카드 보내기, 자전거 대행진 등의 행사가 곁들여진다. ■유령회사 설립,2백억대 어음사기 서울경찰청은 21일 친인척 명의로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어음을 발행해 유통시킨 수법으로 10억원을 챙긴 어음사기단 총책 유모(48)씨 등 3명을 구속하고,유모(47)씨 등 8명을 수배했다. 유씨 등은 지난 92년 4월부터 최근까지 7개의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가짜 매입·매출전표를 만들어 13개 은행지점에 당좌계좌를 개설한 뒤 액면가 1,000만∼5,000만원짜리 어음 204억원어치를 발행해 어음 한장당 150만∼200만원에 팔아 10억2,000만원을 편취, 부도낸 혐의다. ■젖소고기 한우로 속여 초등학교에 납품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4부(조대환 부장검사)는 21일 축산물 등급판정서를 위조, 젖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초등학교에 납품한 축산물판매업자 윤종희(40)씨를 사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2월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초등학교 서무부장 남모(51)씨에게 수년 전 발급받은 한우 등급판정서의 「한우 A2」문구를 젖소고기등급판정서에 오려 붙여 제출한 뒤 10여차례에 걸쳐 젖소고기 740㎏(730만원 상당)을 한우로 속여 납품한 혐의다. ■소환대상에 당선자아들 다수 포함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이승구·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 서영득·徐泳得 국방부 검찰부장)은 21일 그동안 소환에 불응해 온 정치인 10명의 아들 11명에게 다음주 중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다시 보냈다. 합수반은 또 아들의 병역면제 비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 의원도 다음주 중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합수반 관계자는 『이번 소환대상자에는 16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아들이 상당히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논두렁 불티로 인한 화재 배상책임 없다 수원지법 민사합의9부는 21일 김모씨가 『논두렁을 태우던 불티가 날아와 집이 모두 탔다』며 이모(45)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논두렁을 태운 불티가 날아와 주택이 탄 사실은 인정되나 실화의 경우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며 『따라서 원고 집의 화재가 피고의 중대한 과실로 인해 일어났다고 볼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2000/04/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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