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이후 유력한 캐주얼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던 CCR의 '뉴포트리스'가 부진 끝에 서비스를 접는다.
CCR은 뉴포트리스 서비스를 이달 28일로 끝내고 수출 등 국내외의 뉴포트리스관련 사업도 모두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뉴포트리스는 6월 말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기존 '포트리스2 블루'와의 차별성이없고 게임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고 CCR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외 수출과 관련해 현지업체들이요구하는 적절한 게임 업데이트를 계속 수행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CCR은 10월 대만 TWP사와 맺은 계약금 20만달러 규모의 뉴포트리스수출 계약을 해지했으며 중국, 브라질 등과 진행 중이던 수출 상담도 중단했다.
윤석호 CCR 대표는 "뉴포트리스 서비스를 끝내게 된 점에 대해 게이머들에게 사과드린다"며 "기존의 포트리스 2 블루 서비스는 계속하며 조만간 새로운 포트리스시리즈로 다시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