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日 교세라미타, 한국법인 출범

2011년 프린터·복합기 매출 1,000억 목표


일본의 프린터ㆍ복합기 전문기업인 교세라미타가 2년 뒤 한국시장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노리고 한국 법인 영업에 돌입했다. 한국교세라미타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무자동화기기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영업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프린터ㆍ복합기 세계 시장의 5~6%를 차지하는 교세라미타는 지난 10년간 청호컴넷을 통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국내에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지난 7월 청호컴넷으로부터 약 200개의 판매대리점과 전국의 영업ㆍ서비스 체제 등을 승계받아 직영 체제로 변신했다. 교세라미타 본사와 한국법인 대표를 겸임하는 코마구치 카츠미(사진)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법인 설립으로 한국에서도 프린터와 복합기, 솔루션 등을 교세라미타 브랜드로 선보이게 됐다"며 "오는 2011년까지는 현재 3~4% 수준인 한국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고 매출도 400억원 수준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교세라미타는 판매대리점과 본사 직원을 포함한 한국내 조직도 50% 가량 확충할 계획이다. 코마구치 사장은 "한국은 정보 인프라 보급이 데이터 출력 증가로 연결되면서 문서기기 부문의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독자적인 친환경 에코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세라미타는 토너가 떨어졌을 때 감광드럼과 현상기까지 교체해야 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토너만 교체하도록 한 친환경 출력기기로 유럽시장 등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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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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