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인 첫 美 연방지방법원 판사 탄생 눈앞

오바마, 루시 고 판사 지명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인 2세 여성인 루시 고(한국명 고혜란ㆍ사진) 판사를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지법 판사로 지명했다. 고 판사가 상원 인준에서 통과하면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판사직에 오르게 된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고 판사는 연방법무부에서 차관의 보좌관으로 활약하다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로스앤젤레스 연방검찰 산하의 사기사건 전담반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이후 '윌슨손시니굿리치&로사티' 로펌의 수석 변호사와 '맥더모트윌&에모리' 로펌의 파트너로도 일했다. 한편 고 판사의 동생인 고경호 변호사는 세계 최대 오픈마켓인 미국 이베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무총괄 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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