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대상/중기청장상] 기술개발 부문

치매 치료제등 신약개발 박차◆ 유유산업 유유산업(대표 유승필)은 골다공증치료제ㆍ치매치료제 등 신약 개발과 국내 신기술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견 제약회사다. 최근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에 2억원(지분 0.73%)을 출자하는 한편, 당뇨병치료제를 공동 개발키로 하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유유산업은 제휴를 통해 당뇨병 유발효소를 억제하는 분자유전학적 당뇨병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유유산업은 1941년 창업한 이래 완만하지만 지속적,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89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은행잎추출물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뇌졸중ㆍ골다공증ㆍ치매 등 노인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힘써 왔다. 매출액의 3%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국책연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27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종업원은 310명. 유승필 대표(부회장)는 미국 컬럼비아대 국제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82년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올 초 제약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유유산업은 지난 75년 11월 기업을 공개했으며, 노사화합을 통해 강한 조직력이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02)2253-6600 활주로 안전장비 국산화 성공 ◆ 동해기계항공 동해기계항공(대표 양창학)은 전투기 이탈방지를 위한 이ㆍ착륙 안전장치, 소형 화물차에 장착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크레인 등을 국산화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전투비행장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활주로 안전장비는 소모품 성격이 강한데다, 1회 설치비가 1억원에 달해 안정성ㆍ부가가치가 높다. 특히 기계설계 및 유ㆍ공압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현장 생산기술이 우수해 제품의 성능ㆍ품질ㆍ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양창학 사장은 전국 기능올림픽 1위를 차지했던 기능인으로, 매출액의 11%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 10건의 발명특허와 27건의 실용신안ㆍ의장등록을 획득했다. 차량정비용 잭, 오토바이 적재ㆍ하역장치, 자동차용 동력인출장치 등도 자체 기술로 개발, 국내시장에 독점판매하고 있다. 화재진압용 비활성가스 제네레이터 제조기술을 러시아에서 도입, 기계연구소와 공동으로 완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주요 생산품을 제외한 기술은 공개해 동종업계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31억2,900만원, 종업원은 75명이다. (041)84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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