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 의료계 반응

"환자유치 합법화 맞춰 비자도 적기발급 기대"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 의료계 반응 "환자유치 합법화 맞춰 비자도 적기발급 기대" 송대웅 기자 sdw@sed.co.kr 정부의 의료 서비스 선진화 방안에 대해 의료계는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은 "환자유인행위가 합법화되면 더욱 많은 외국 환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환자들은 멕시코로, 영국 환자들은 헝가리ㆍ체코 등으로 빠져나가는 등 의료환경이 글로벌화되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규제를 완화해 의료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비자 문제와 관련, 이 원장은 "한국에서 시술을 받고 싶은 중국인들이 비자가 제때 나오지 않아 곤란한 경우가 있다"며 "이번 법 개정에 맞춰 비자 문제도 꼭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미주분과위원장인 최건 우리들병원 국제병원 원장은 "조금 뒤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의 의료산업 선진화 방안을 환영한다"며 "국내 의료의 경우 몇몇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국가의 뒷받침만 있다면 이미 의료 관광을 국책 사업으로 삼아 외국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다른 나라들을 앞지를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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