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업계가 폐차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레온가스 등 냉매가스 처리와 관련, 자동차 제조업체의 회수비용 부담 등 대책 마련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자동차폐차업협회는 19일 “냉매가스의 처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경우 연간 50만대 전후의 폐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45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관련법이 없어 폐차때 냉매가스가 그대로 방출돼왔다"며 "냉매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하고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만큼 정부와 자동차 제조업체, 폐차업체가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