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동남아시아 무역사절단 및 도시벤치마킹단을 파견한다.
창원시는 7일부터 13일까지 박완수 시장을 비롯해 ㈜대호테크 등 8개 기업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인도네시아와 인도, 필리핀 등 3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인도 첸나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합동 수출상담회 및 개별상담회를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개척한다. 시는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에 대해 수출 상담장 임차비와 통역료, 편도 항공료, 현지 시장조사 대행비,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주선 등을 지원한다.
무역사절단과 함께 출국한 박 시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참가기업들의 수출상담회를 격려한 뒤 싱가포르로 이동해 싱가포르 도시개발계획센터와 현지 어시장, 수상교통수단인 리버보트 이용현황, 센토사섬의 도시경관 및 상징물 등을 둘러본다.
이어 일본의 요코하마를 방문해 미나토미라이21, 레인보 브리지, 오다이바 인공섬 등 일본이 자랑하는 도시경관을 벤치마킹해 통합창원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마산만 워터프론터 조성사업 구상에 참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처음 파견하는 무역사절단의 해외 판로개척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통합시가 가진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국제적인 명품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차별화된 도시경관과 브랜드를 벤치마킹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