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빌딩숲…마치 두바이에 온 듯<br>컨벤션센터 공정률 80%이상 진척등 곳곳 위용<br>국제학교·공원등 갖춘 세계적 비즈니스 도시로
| 송도 컨벤션센터 공사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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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서해안] 송도 국제업무단지
늘어가는 빌딩숲…마치 두바이에 온 듯컨벤션센터 공정률 80%이상 진척등 곳곳 위용국제학교·공원등 갖춘 세계적 비즈니스 도시로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송도 컨벤션센터 공사 현장.
571만㎡(173만평)에 이르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개발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국제업무단지 개발은 미국의 게일 인터내셔널과 국내 포스코건설이 7대3의 비율로 투자 합작한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 3월말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64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1단지는 90% 이상 조성됐고 컨벤션센터와 국제학교도 80% 이상 진척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건설되고 있는 여러 개의 빌딩들이 하루가 다르게 키를 높여가고 있어 국제업무단지 개발현장은 흡사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를 보는 듯 하다.
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이곳에는 연면적 15만5,961㎡의 컨벤션센터를 비롯, 65층짜리 동북아트레이드타워, 6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등 350여개의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39만6,7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며 바닷가 쪽 92만5,600㎡ 부지에는 18홀 규모의 잭 니클로스 골프장이 들어선다.
그 외 2개의 국제학교와 600병상 규모의 국제병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대형공연장 등의 교육ㆍ사회ㆍ문화시설이 건립된다.
송도국제도시는 2009년 10월말 완공 예정인 인천대교(21.17km)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약 2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또 비행기로 베이징에서 120분, 톈진에서 105분, 상하이에서 110분 정도 소요되며 일본 후쿠오카에서 75분, 가고시마에서 110분 정도가 소요되는 등 급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경제중심에 위치, 세계적인 국제업무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 아래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도시로서 필요한 환경 이외에도 주거지역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환경도 제공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반도국가로 공기가 쾌적하다. 게다가 세계 어느 공원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중앙공원을 비롯, 국제병원 골프장, 생태관, 쇼핑몰 등 삶의 질을 한단계 높여 줄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축한다.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게일 인터내셔널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부동산전문 개발회사다. 미국 내에서는 오피스 전문 부동산개발 업체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역사상 최고가의 판매계약을 기록한 ‘원 링컨오피스 타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보스턴에서 대규모 ‘필레네 복합단지’ 재개발사업도 벌이고 있다.
복합도시개발사업인 보스턴의 ‘시포트 스퀘어’ 프로젝트도 맡고 있다. 이 사업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과 같이 오피스와 학교, 병원, 상업 및 주거시설 등의 정주환경이 종합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도시개발 프로젝트다. 게일 인터내셔널은 미국 유럽 이외에 중국 등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03년 진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산업지도가 바뀐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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