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최근 3개월 간 5%이상 지분을 취득한 종목이 총 5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제출된 외국인 투자자지분변동 보고서를 파악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옛 거래소)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55개 종목에 ‘5% 룰’에 따른 지분변동이 보고 됐다고 1일 밝혔다.
Fn가이드는 또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주요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주식(‘5% 룰’ 변동보고서 기준) 중 상위 34개 투자자들이 상장 주식 24조4,000억원어치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자금액별로 보면 캐피탈그룹 계열의 CGII(21개 종목ㆍ6조6,000억원)와 CRMC(6개 종목ㆍ5조원)가 나란히 1ㆍ2위에 자리해 국내 최대 외국인 ‘큰 손’임을 입증했다.
이어 템플턴 자산운용(22개 종목ㆍ1조3,000억원), 모건스탠리 투자(16개ㆍ1조1,000억원), 피델리티 펀드(16개 종목ㆍ1조원), JF 자산운용(49개 종목ㆍ9,800억원), 프랭클린 리소스(2개 종목ㆍ9,700억원) 등이 국내 주식시장에 1조원 안팎을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