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증시는 미증시 호재로 급등세로 출발했으나, 후반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오후 2시 14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38.54포인트로 전일대비 6포인트 이상 상승중이다.
현재 상승은 유지되고 있으나, 오전의 탄력에 비해 다소 밀리는 상황으로 기관의 현금화 전략이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전쟁위기감과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 등 국내외적인 악재로 추락을 거듭했던 주식시장이 이날은 이러한 리스크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전에 상승세를 이끌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고, 기관의 매도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상승폭은 후반들어 크게 좁혀진 상황이다.
개인만이 1,49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과 1,28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최근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 급락하던 SK관련주들이 오전장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반등을 이용한 매물출회가 지속되면서 SK, SK글로벌 등은 이미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도 오전에 비해 상승탄력은 둔화되었으나, 현재 코스닥지수는 1포인트 이상 상승한 37.2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