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탑스(49070), 현대모비스(12330)

인탑스(49070) 삼성전자의 주문감소로 5월 매출액이 4월 보다 11% 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지만, 1ㆍ4분기 월평균 매출액(104억원)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 4ㆍ5월 매출액이 각각 130억원ㆍ116억원으로 1ㆍ4분기 월 평균 매출액을 25%ㆍ12% 상회하는데다, 6월 매출액도 5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2ㆍ4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2ㆍ4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1ㆍ4분기 대비 위축될 것으로 보여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2ㆍ4분기 매출이 1ㆍ4분기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인탑스는 수출용 보석 장식 휴대폰 케이스 등 신모델 공급 증가로 2ㆍ4분기 매출액이 1ㆍ4분기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12330) 국내외 증권사들이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수익성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대형 차량의 판매비중이 늘어나면서, 애프터서비스 사업부문의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이에 따른 향후 3년간 매출액 및 주당순이익(EPS) 평균 증가율은 각각 12.8%ㆍ15.4%에 달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시장 및 모듈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점도 실적 증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듈부문은 연간 10~15%의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원 비율이 32.3%로 현대차(75.8%)ㆍ기아차(81.6%)에 비해 크게 낮은 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와 수익성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6ㆍ7월 노사분규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시장대비 하락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는 같은 기간 21%포인트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임익청 현대증권 분당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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