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5+2' 광역경제권 클러스터 육성정책에 맞춰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본사의 정책발굴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광역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산단공은 이에 따라 본사에 부설연구기관을 신설하고 고객종합지원실 및 조사연구실을 통폐합해 '4실 3처 14팀과 부설연구소'로 개편했으며, 지역은 지역본부를 광역본부로 변환시키고 3개의 지사를 늘려 '6광역본부 21지사 25개팀'으로 조정했다.
우선 본사의 경우 내년 4월부터 추진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및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발맞춰 건축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개발사업부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존 산업입지연구센터를 '산업입지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해 본사부설기관으로 독립시켰다. 산단공은 외부전문가 채용 등을 통해 연구소를 산업입지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본부는 '5+2 광역경제권역'에 각각 광역본부를 설치하게 되며 각 광역본부에 기획총괄팀을 신설해 클러스터 및 입주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봉규 이사장은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적절한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이라며 "구조고도화 사업및 광역클러스터, 생태산업단지 확대 등 기업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단공은 조직개편과 함께 보직 추천제 및 드레프트제, 직원참여형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인사제도를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