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은 브랜드 PC업체로는 처음으로 29일부터 `래티튜드 D505' 모델 노트북을 90만원대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가격 99만9천원으로 책정된 이 제품은 14인치 모니터, 인텔 셀레론 M프로세서 1.5GHz, 인텔 무선랜카드 등 노트북에 꼭 필요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
한국델은 90만원대 노트북 판매를 위해 별도 모델을 개발하지 않고 11월까지 최저 115만9천원에 판매했던 '래티튜드 D505'의 가격을 인하했다면서 최근 부품가격인하와 원화 절상 등 시장의 변화를 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인텔 펜티엄 M프로세서 715가 탑재된 15.4인치 와이드 스크린의 `래티튜드 D800'도 174만9천원에서 162만9천원으로, 'D600'은 149만9천원에서 137만9천원으로, `D400'은 162만9천원에서 154만9천원으로 인하됐다.
한국델은 가격인하와 함께 다음달 11일까지 `D800'와 `D400'을 40GB에서 60GB로,`D600'은 30GB에서 40GB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줄 계획이다.
한국델의 김진군 사장은 "90만원대 노트북은 50만원대 서버가 시장에 탄력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노트북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 앞으로도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 세계 1위의 브랜드 위상을 국내에서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