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권 100-200㎜ 더 내릴듯

1시 현재 고양 326.5㎜, 일산 276㎜, 김포 235.5㎜, 서울 200.5㎜

수도권 100-200㎜ 더 내릴듯 1시 현재 고양 326.5㎜, 일산 276㎜, 김포 235.5㎜, 서울 200.5㎜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관련기사 • 청계천 최고수위…출입 전면통제 • 고양시 집중호우, 기상관측이래 최고 • 서울시내 비 피해 잇따라 • 전북 호우경보 해제, 피해속출 12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과 경기 중ㆍ북부지방, 강원도 영서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시간당 20∼40㎜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며 "앞으로 100∼200㎜의 많은 비가 오면서 호우특보구역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북부지방을 중심으로 12일 강수량이 400∼500㎜에 이르는 등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13일까지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관측돼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고양 326.5㎜, 일산 276㎜, 김포 235.5㎜,서울 200.5㎜, 동두천 128.5㎜, 홍천 122㎜, 인천 116㎜, 양평 97.5㎜, 강화 79㎜ 등으로 중부 내륙지방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도봉 274㎜, 강북 247.5㎜, 성북 207㎜, 노원 199.5㎜, 동대문 199㎜, 서대문 183㎜ 등 서울 북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됐으며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시간당 10∼40mm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빗물이 넘쳐 도로와 가정 주택이 침수되고 축대가 무너져 내리는 등 비 피해 사례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교통이 통제된 곳은 상암지하차도 양 방향, 잠수교 보행자도로 양 방향, 동부간선도로 전구간 양 방향, 통일로 구파발삼거리~동산고가도로 양방향 등 4곳이다. 오전에 교통이 전면 통제됐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영동1교 아래쪽 양재천변 도로와 강서구 남부순환도로 외발산사거리는 각각 오전 9시50분와 낮 12시8분부터 교통이 재개됐다. 13일까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ㆍ경기 80∼120mm(경기 북부 많은 곳 200㎜이상), 강원, 충청, 서해 5도 30∼80mm, (많은 곳 강원 영서 120mm이상), 영ㆍ호남, 울릉도ㆍ독도 10∼40mm, 제주도 5∼20mm 등이다. 입력시간 : 2006/07/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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